Pierre-Emerick Aubameyang Borussia DortmundGetty Images

도르트문트, 오바메양 이적료 910억 책정

[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도르트문트가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이적료로 약 910억원을 책정했다.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32경기 31골을 기록했지만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파리 생제르맹이 도르트문트에 공식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CEO인 한스 요하임 바츠케가 이적 협상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바츠케는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메양에 대한 관심을 재정적 지표로 보여주는 팀이 있다면 귀 기울여 들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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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츠케는 "이적료로 약 910억 이상을 제시하는 구단이 있다면 협상을 진행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구단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도르트문트는 7월 26일 전까지만 오바메양에 대한 협상을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 이후에는 프리시즌 훈련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영국 언론인 데일리메일은 프리미어리그 팀 중 리버풀과 첼시가 오바메양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리버풀 감독인 위르겐 클롭이 도르트문트를 지휘하던 시절에 오바메양과 사이가 원만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변수가 이적협상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첼시에게는 오바메양이 플랜 B가 될 수도 있다. 로멜루 루카쿠 영입에 실패하면 오바메양을 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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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도 알바로 모라타 영입을 확실히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의 레알 잔류가 불확실한 탓에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 또한 모라타 영입에 실패한다면 오바메양 영입을 시도할 수도 있다.

한편, 오바메양은 도르트문트에서 네 시즌동안 120골을 득점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줬다. 올 여름 오바메양의 이적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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