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우스망 뎀벨레(20)가 꿈에 그린 팀의 영입 제안을 받은 후 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훈련을 거부한 이유를 설명했다.
뎀벨레는 최근 종료된 여름 이적시장에서 기본 이적료 1억5백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천4백억 원)에 각종 옵션으로 최대 4천7백만 유로(약 632억 원)이 추가되는 조건으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르트문트 구단 역사상 팀에 가장 큰 이적료를 안기고 떠난 선수가 됐다. 바르셀로나 또한 뎀벨레를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이적료에 영입한 선수로 만들었다.
주요 뉴스 | "[영상] 네이마르 셍테티엔전 최고의 순간 모음"
다만 뎀벨레는 도르트문트에 큰 금전적 이득을 안긴 사실을 떠나 구단과 원만한 결별을 하지는 못했다. 처음 바르셀로나가 뎀벨레 영입을 시도했을 때, 도르트문트는 그를 놓아줄 수 없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자 뎀벨레는 팀 훈련 참여하지 않으며 사태를 더 심각하게 만들었다. 부상도 없는 선수가 타 구단 이적을 목적으로 훈련을 거부하는 건 엄연히 계약을 위반하는 행위다. 도르트문트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폴로스(29)는 현지 언론을 통해 "뎀벨레는 (타 구단 영입 제안을 받고도 팀 훈련과 경기에 성실히 참여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본받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뎀벨레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응원한 바르셀로나로 갈 기회를 잡으려고 파업을 감행했다며 도르트문트 구단과 팬들로부터 더 큰 공분을 살 만한 발언을 했다. 그는 카탈루냐 지역 일간지 '스포르트'를 통해 "도르트문트에서 훈련을 하지 않은 건 내 결정이었다. 훈련하러 가고싶지 않았다. 가지 않으려고 핑계를 찾았다. 만약 바르셀로나로 가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나는 이적하지 못한 사실을 후회하고 있었을 것이다. 바르셀로나와 도르트문트의 협상이 길어질 때도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바르사-리버풀-아스널 관심? 르마 골 모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미래에는 발롱도르 후보로 성장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개인상은 나의 도전 대상이 아니다. 내 목표는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뛰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뎀벨레의 바르셀로나 데뷔전은 오는 10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에스파뇰과의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 3라운드 홈 경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