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하영 기자 = '5경기 4골', 우스만 뎀벨레의 화려한 부활, 그 이면에는 바르셀로나 클럽의 노력이 있었다.
FC바르셀로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2018-19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의 부진을 딛고 일어서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0일(현지시간) “뎀벨레의 새로운 삶, 지난 시즌과 다른 사람 같다”며 이번 시즌 초 뎀벨레가 보여준 활약에 주목했다.
또, 바르셀로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뎀벨레는 아주 잘하고 있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 클럽이 그에게 요구하는 모든 것을 흡수할 수 있도록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지금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할 거라고 믿고 있다.
1년여 전, 뎀벨레는 헤타페와 리그 경기를 치르던 중 허벅지 대퇴골 힘줄 파열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선수와 클럽 모두에게 충격적인 일이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약 1,500억)를 기록하며 데려온 뎀벨레가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4경기 만에 부상을 입고 팀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또, 당시는 바르셀로나 공격의 주축이었던 네이마르가 PSG로 막 이적했을 때라 뎀벨레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뎀벨레가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4개월만에 팀에 돌아왔지만 그는 축구를 하는 법을 잊어버린 것처럼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의 영입은 ‘돈낭비’였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뎀벨레는 한 시즌 만에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21세 스트라이커는 이번 시즌 개막 후 벌써 네 골을 득점했다. 라리가에서 세 골, 챔피언스 리그에서 한 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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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화려한 부활이 가능했던 이유는 뭘까.
먼저 구단의 믿음과 전폭적인 지지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의 전 기술 이사 로버트 페르난데즈와 현 기술 이사 에릭 아비달의 공이 컸다. 그들은 뎀벨레를 잘 돌봐줬고, 2018-19시즌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까지 세간에 돌던 뎀벨레 이적설을 부정하며 그를 지켰다. 계속해서 뎀벨레에게 신뢰와 지지를 보냈고 마침내 뎀벨레는 이에 보답한 것이다.
클럽은 또한 바르셀로나에 부모 없이 혼자 사는 이 젊은 축구선수를 관리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무엇보다, 그에게 무엇을 먹고 마시지 말아야 하는지를 알려줘야 했다. 특히 그가 사랑하는 탄산음료에 대한 제재가 필요했다. 실제로 클럽 영양사는 뎀벨레에게 건강에 해로운 탄산음료를 끊고 미네랄이 풍부한 음료를 마시기를 권했다.
이 모든 요인들은, 뎀벨레가 속한 프랑스의 2018 월드컵 우승과 함께 긍정적인 시너지를 냈다. 뎀벨레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 우승을 이뤄내며 자신감을 키웠다. 그리고 팀에 돌아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바르셀로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뎀벨레는 발베르데 감독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완전한 성공을 주장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여전히 그가 어려워하는 것들이 있다”면서 아직 뎀벨레는 더 성장하고 커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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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리가에서는 무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아인트호벤에 4-0 대승을 거뒀다.
과연 뎀벨레의 화려한 부활이 2018-19시즌 바르셀로나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