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vin De Bruyne Manchester CityGetty Images

데 브라이너 "첼시와 결별, 서로를 도운 결정"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친정팀 첼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이너(26)가 2014년 이적을 감행한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지난 1일(한국시각) 첼시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로 맨시티가 첼시를 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데 브라이너. 과거 첼시에서 활약하다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14년 팀을 떠난 그는 이날 친정팀을 상대로 절묘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며 맨시티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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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지난 2012년 1월 벨기에 명문 헹크에서 활약하던 신예 데 브라이너를 이적료 단 8백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118억 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데 브라이너는 이후 헹크, 베르더 브레멘으로 임대돼 활약한 후 2014년 1월에는 아예 이적료 2천2백만 유로(약 316억 원)에 볼프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2015년 여름 맨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 리그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데 브라이너는 첼시전이 끝난 후 잉글랜드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첼시에서 일어난 어떤 일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첼시 역시 나를 떠나 보낸 데에 후회가 남지 않았을 것이다. 첼시는 내가 떠난 후 프리미어 리그 우승만 두 번이나 차지했다. 지금 돌아보면 내게는 첼시를 떠나는 게 좋은 결정이었다. 첼시도 나를 보낸 게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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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데 브라이너는 "첼시를 향한 악감정은 전혀 없다"며, "이런 일은 다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현상일 뿐이다. 모든 사람은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맨시티는 올 시즌 현재 6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프리미어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의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6승 1무를 기록 중이지만, 골득실에서 단 한 골 차로 2위로 밀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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