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데 브라위너와 상향된 조건으로 재계약을 원한다. 2023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2년 연장 계약에 동의할 경우 커리어를 맨시티에서 마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와 재계약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에서 데 브라위너는 자신의 커리어를 마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높이고 있다”면서 “데 브라위너는 2023년에 끝나는 기존 계약에서 2년 연장 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데 브라위너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손꼽힌다. 데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서 13골 20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설명에 따르면 데 브라위너는 2002-03 시즌 앙리가 기록했던 20도움에 이어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을 세웠다.
또한 13골 중 2골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골의 주인공이었다.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어 데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와 동행을 이어가고 싶어한다. 아직 계약기간이 2년 반 남았지만 발 빠르게 연장 계약안을 제시했다.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날 무렵 데 브라위너와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프리미어리그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며 대화도 멈췄다.
‘데일리메일’은 “맨시티는 UEFA와 챔피언스리그 출전 금지 징계 재판 과정에서 데 브라위너가 충성심을 보여준 것에 대해 보상하고 싶어한다”면서 “주급 30만 파운드 이상(약 4억 6천만원)에 보너스가 추가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다비드 실바가 팀을 떠났다. 실바가 떠난 이후 주장은 페르난지뉴가 맡고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다음 시즌부터 주장완장은 데 브라위너가 넘겨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데 브라위너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할 경우 맨시티와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로 늘어난다. 2025년이 되면 데 브라위너는 34세가 된다. ‘데일리메일’이 “데 브라위너가 맨시티에서 은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는 이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