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phis DepayGetty

데파이, "바르셀로나 이적 후회하냐고? 그게 질문이야?"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멤피스 데파이(27)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데파이는 이번 여름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당시 리오넬 메시(34)의 새로운 조력자가 돼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메시가 재계약이 무산되면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고, 데파이가 실질적으로 팀의 핵심이 됐다.

현재까지 활약은 나쁘지 않다. 데파이는 공식전 9경기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대표팀 시절 이미 인연을 맺은 로날드 쿠만(60·네덜란드) 감독의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면서 공격을 이끌고 있다.

문제는 데파이의 개인 활약과는 별개로 바르셀로나가 시즌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7경기 동안 3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을 넘기지 못한 가운데 9위로 처져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바이에른 뮌헨과 벤피카에 연달아 무너져 E조 최하위에 머물면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인 상태다. 이에 현재 쿠만 감독의 경질설이 제기되고 있다.

자연스레 현지에서는 데파이가 바르셀로나 입단을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도 그럴 것이 올여름 데파이는 자유계약 신분이었기 때문에 원하는 구단이 꽤 있었다. 더 좋은 성적 속에 분위기가 밝은 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었다는 뜻이다.

하지만 데파이는 의리가 두터웠다. 데파이는 6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이적을 후회하냐는 질문에 "어떻게 그런 걸 물어볼 수 있냐?"면서 "이곳은 바르셀로나다. 당신은 이 구단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선수로서 여기서 뛸 수 있다는 것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 같다. 나는 전혀 후회하지 않으며 정말 행복하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이어 "현재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맞다. 그러나 사람들은 벌써 시즌이 끝난 것처럼 행동한다. 아직 할 경기는 많고,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위기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으며 분명히 반전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바르셀로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광고

ENJOYED THIS STORY?

Add GOAL.com as a preferred source on Google to see more of our reporting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