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정재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포지션 변경 후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난 선수가 있다. 알폰소 데이비스(19)다. 본 포지션은 측면 공격수지만 수비진의 부상과 멀티 자원들의 포지션 이동으로 데이비스가 왼쪽 풀백으로 뛰고 있다.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 체제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그는 현재 자신의 역할과 출전 시간이 만족스럽다. 그래도 언젠가 ‘본업’으로 돌아가길 원한다.
[이미지0]
데이비스는 지난 시즌 겨울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주로 2군 팀에서 뛰며 독일 축구에 적응했다. 올 시즌부터 분데스리가에서 제대로 뛰기 시작했다. 좌, 우 윙어로 번갈아 교체로 출전하다가 시즌 전반기 중반부터 선발로 뛰기 시작했다. 그가 왼쪽 풀백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다.
수비진 부상 영향이 크다. 주전 센터백 듀오로 합을 맞추던 루카스 에르난데스(23)와 니클라스 쥘레(24)가 나란히 부상을 입었다. 왼쪽 풀백 다비드 알라바(27)가 센터백으로 포지션을 옮겼다. 자연히 공석이 됐다. 플리크 감독은 그 자리에 데이비스를 세웠다.
데이비스는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장기인 스피드를 이용해 측면을 달리는 상대 선수를 효과적으로 막았다. 일대일 싸움에도 쉽게 지지 않았다. 측면 질주 후 크로스도 정확했다. 그는 왼쪽 풀백으로 뛰며 도움 2개를 기록했다.
그는 <슈포르트 아인스>와의 인터뷰에서 “내 머릿속에는 늘 공격, 공격, 공격뿐이었다. 지금은 수비, 수비, 수비다”라며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본업이 측면 공격수인 그는 2018년 소속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좌측과 우측을 오가며 MLS 31경기 8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그의 나이 17세였다. 데이비스는 바이에른에서도 언젠가 전방에서 마음껏 공격하는 꿈을 꾼다. “언젠가 다시 앞에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카타르 조직위원장 "월드컵 준비 문제 없다""
물론 지도자의 선택이 우선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감독님이 세워주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기꺼이 뛰겠다.”
사진=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