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울로페우, “‘뉴 메시’로 불리던 어린 시절 끔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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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하영 기자 = “어릴 때는 아주 끔찍했다. 언론은 나를 ‘뉴(new, 새로운) 메시’로 불렀다”

전 바르셀로나 선수 헤라르드 데울로페우(왓포드, 24)가 “‘뉴(new) 메시’로 불리던 어린 시절은 끔직했다”며 실력 있는 어린 선수를 두고 메시와 비교하는 언론을 꼬집었다.

데울로페우는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하며 ‘포스트 메시’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1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의해 바르셀로나 1군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그러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면서 에버튼, 세비야 임대를 거쳐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이후 데울로페우는 AC밀란으로 팀을 옮겨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특급 윙어 자원으로 거듭났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2017년 데울로페우를 다시 팀으로 데려왔다. 그러나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왓포드로 임대를 간 후 올해여름 왓포드로 완전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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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7년 전까지만 해도 ‘라 마시아’에서 성장한 메시의 후계자로 불리던 데울로페우는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유럽의 많은 팀들을 전전하는 신세가 됐다. 물론, 스피드와 돌파력을 뛰어나지만 결정력과 연계능력이 낮아 패스플레이를 주로 하는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굳히기엔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데울로페우는 2일(한국시간) 왓포드 매체 ‘왓포드 옵저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두 번이나 시도했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너무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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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난 충분한 기회나 자신감을 얻지 못했다. 나는 9살 때부터 그곳에 있었지만 편안함은 느끼지 못한다. 나는 지금 왓포드에 있고 나는 젊다”면서 이제 바르사 복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데울로페우. 사진=데울로페우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서 그는 어릴 적 ‘메시’와 비교되며 엄청난 압박감을 받았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는 아주 끔찍했다. 언론은 매일같이 내가 ‘뉴(new, 새로운) 메시’라고 보도했다. 이는 어린 선수들에게 좋지 않다”고 말했다.

여전히 ‘포스트 메시’, ‘새로운 메시’. ‘어린 메시’ 등 다양한 수식어로 메시와 비교되는 어린 선수들이 존재한다. 이를 일찍이 경험했던 데울로페우는 이런 수식어가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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