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하영 기자 = “데샹이 더 베스트 올해의 감독상 라이벌 지단에게 투표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2018 FIFA 더 베스트 올해 최고의 남자 감독상 '라이벌' 지네딘 지단에게 한 표를 던진 사실이 알려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3일(한국시간) 2018 FIFA 더 베스트 남자 감독상 최종 후보로 디디에 데샹, 다리치, 지단을 선정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데샹이 프랑스 대표팀 주장으로서 1998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 후 20년만에 감독으로서도 우승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또 다른 후보 지네딘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지단은 세 시즌 연속 UCL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지단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 놓았다.
마지막 후보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은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뤄냈다. 전통 강호와 우승 후보 팀들을 물리치고 결승전에 오른 크로아티아의 수장 다리치 감독의 리더십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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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감독 모두 2018년에 위대한 업적을 이뤘고 영광스러운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올해의 감독상은 딱 한 명에게만 주어진다. 수상자 선정은 후보자, 각 팀의 주장, 언론인 및 팬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 투표권을 가진 디디에 데샹 감독은 지단에게 한 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5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데샹이 더 베스트 수상 라이벌 지단에게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데샹 감독은 “애정으로” 지단에게 투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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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과 데샹은 과거 프랑스 대표팀에서 함께 뛴 적이 있다. 당시 데샹은 프랑스 대표팀 주장이었고 지단은 촉망 받는 젊은 선수였다. 둘은 함께 1998 월드컵 우승과 유로 2000 우승을 이뤄내기도 했다. 데샹 감독은 지단을 아끼고 좋아하는 마음을 담아 투표를 했다고 전한 것이다.
과연 2018 FIFA 더 베스트 올해의 감독상 주인공은 누가될 것인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2018 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는 오는 25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