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LAFC

대표팀 차출 2주 남은 김문환, 햄스트링 부상…원정 결장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최근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LAFC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문환(25)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제외됐다.

LAFC는 16일(한국시각) 애틀랜타를 상대한 2021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LAFC는 지난달 22일 포틀랜드 팀버스 원정을 시작으로 여섯 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다. LAFC의 최근 여섯 경기 성적은 2무 4패다. 부진이 이어진 LAFC는 MLS 서부지구 8위로 추락하며 올 시즌 플레이오프권 밖으로 밀려났다. MLS 서부지구 플레이오프 진출권의 마지노선은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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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은 이날 애틀랜타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6월 FC 댈러스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선발 출전한 그는 MLS 진출 후 첫 번째 장거리 동부 원정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최근 팀 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껴 명단에서 제외됐다.

밥 브래들리 LAFC 감독은 애틀랜타전을 마친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문환은 며칠 전 팀 훈련 도중 스스로 운동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김문환은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훈련에서 제외됐다. 이틀이 지난 후에도 그는 햄스트링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는 오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는 애틀랜타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LAFC는 김문환이 빠진 이날 선발 명단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 마르코 파르판을 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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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코리아'의 취재 결과 김문환은 지난 주중 훈련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현재로서 그의 부상 상태는 햄스트링 근육에 피로도(strain)가 쌓였다는 소견이 있었다는 게 LAFC 구단의 설명이다. 부상이 심각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LAFC는 김문환의 햄스트링 상태가 더 안 좋아질 위험을 우려해 그를 팀 훈련에서 제외했다. LAFC 구단은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김문환의 부상 상태에 대해 더 자세한 발표를 할 계획이다.

김문환은 올해 LAFC로 이적한 후 시즌 초반 오른쪽 무릎 부상의 회복이 더뎌 데뷔전이 늦어졌다. 그의 이번 부상은 왼쪽 햄스트링이다. 김문환은 지난 6월 댈러스전을 시작으로 지난 약 7주 동안 10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특히 그는 6월 말부터 7월 초, 그리고 7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3~4일 간격으로 경기에 나서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지난 6월 댈러스전에서 무려 8개월 만의 선발 출전을 기록한 김문환에게는 몸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게다가 약 2주 후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시작하는 한국 대표팀이 소집된다. 김문환은 앞으로 약 일주일간 햄스트링 부상 회복세에 따라 대표팀 차출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LAFC는 오는 22일 밴쿠버 화이트캡스 원정, 29일 LA 갤럭시를 상대한 후 A매치 기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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