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수원] 이준영 기자 = 국가대표팀을 꺾은 '의문의 신인'이 드디어 자신의 진가를 세상에 알렸다. 수원 윤용호가 선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8라운드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는 수원이 3-0으로 전남에 승리했다. 전반전 이른 시간에 3골을 모두 터트린 수원은 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전남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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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이후 공식인터뷰에 등장한 선수는 K리그 첫 선발 출장에 데뷔골까지 넣은 수원의 윤용호였다. 수원 산토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전반 16분, 전남의 수비벽에 둘러싸여 있던 윤용호는 가볍게 공을 찍어 차는 로빙슛으로 전남의 골문을 갈랐다. K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터진 데뷔골이었다.
인터뷰에서 윤용호는 “연습경기 때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고, 그걸 좋게 봐주신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었다. 데뷔골을 넣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용호는 특히 경기 전 많은 격려를 해준 염기훈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윤용호는 “경기에 나가기 전에 간절함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해 주었다. 내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마음껏 하라고 말해주었다. 그런 것이 오늘 경기에 좋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최근 윤용호는 ‘대표팀을 꺾은 신인’으로 한 차례 유명세를 치른 적이 있다. 2018 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위해 소집된 신태용호와의 연습경기에서 보여준 깜짝 활약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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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파주에 소집된 대표팀은 수원과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윤용호의 2골에 힘입어 대표팀에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