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27)의 부친이자 과거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던 대니 블린트가 "무리뉴 감독이 선호하는 6명의 핵심 멤버가 있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 토요일(현지시각)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로 맨유는 올 시즌 무패 기록을 10경기째 이어가게 됐다. 맨유는 EPL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와 카라바오 컵(리그 컵)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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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달레이 블린트의 아버지인 대니 블린트는 시즌 초반 맨유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에 무리뉴가 선호하는 핵심 멤버들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대니 블린트는 네덜란드 매체인 '지고스포츠(ZiggoSport)'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의 핵심 멤버는 다비드 데헤아(26), 안토니오 발렌시아(32), 네마냐 마티치(29), 현재 부상 중인 폴 포그바(24), 로멜루 루카쿠(24) 그리고 헨릭 미키타리안(28)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리뉴 감독에게 있어서 그들은 맨유의 기본 골격이다. 발렌시아는 또한 맨유의 주장이다. 무리뉴 감독은 이 6명의 선수들을 중심으로 놓고 나머지 선수들에 변화를 준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대니 블린트는 "무리뉴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19)나 앤서니 마샬(21) 둘 중에 한 명을 선택한다. 그리고 달레이 블린트나 애슐리 영(32) 중에 한 명을 선택한다. 그리고 가끔 마테오 다르미안(27)을 선택한다"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마티치와 루카쿠는 시즌 초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왔다. 그들은 곧바로 팀에 녹아들며 이미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루카쿠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경기에 출전하여 11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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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니 블린트는 루카쿠의 득점을 돕는 미키타리안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람들은 많은 골을 넣는 루카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하지만 공격수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돕는 선수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미키타리안은 맨유에게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그는 경기의 속도를 높이며 박스 근처에서 한 번의 터치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다. 또한 그는 골대 앞에서 시야가 매우 넓다"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현재까지 EPL에서 6승 1무를 거두며 승점 19점을 기록 중이다.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현재 2위에 올라있다(맨시티 골득실 +20, 맨유 골득실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