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성모 기자 = "오늘은 기쁨을 감추기 어려운 날인 것 같습니다."(손흥민, 지난 시즌 레스터 원정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지난 시즌 대기록을 경신했던 '기록의 장소' 레스터로 다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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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시즌 말이었던 5월 19일 레스터 원정에서 시즌 20, 21호골을 터뜨리며 차범근이 31년 동안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의 한 시즌 유럽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직후 손흥민은 현장에서 만난 한국 취재진들과 가진 인터뷰에 "아직 차범근 감독님을 따라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그 기록을 넘는다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기분 좋은 것을 숨기려고 항상 노력하는 편인데 오늘은 쉽지 않은 것 같다"며 겸손한 자세를 보이면서도 솔직하게 기쁜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다가오는 새벽에 열리는 이번 시즌의 레스터 원정에서 손흥민과 포지션 경쟁자의 입장에 있는 에릭 라멜라의 복귀가 점쳐지고 있지만, 지금 당장 1년 이상 장기 결장했던 라멜라로 인해 손흥민이 설 자리를 잃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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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있었던 두 경기(도르트문트, 웨스트 브롬)에서 각각 결승골을 기록하고 '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되는 등 계속해서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에서 상승세가 한풀 꺾인 토트넘의 입장에서는 레스터 전이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만 하는 경기이고 결정적일 때 골을 넣어주는 손흥민은 선발이든, 교체로든 반드시 필요한 자원임에 분명하다.
다만, 손흥민은 지난주 두 경기에 풀타임 출전했기 때문에 체력 안배의 차원에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31년 만의 대기록을 썼던 레스터에서 다시 한 번 골을 기록할 수 있을지 지켜볼만한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