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러시아WC의 성과, 후배들에게도 영감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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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만에, 세계 정상을 꿈꾸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성과가 훗날 후배들에게도 영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1966년 자국 월드컵 우승 이후 52년 만에, 세계 정상을 꿈꾸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성과가 훗날 후배들에게도 영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이어는 8일(한국시각)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준 잉글랜드 대표팀의 선전이 훗날 대표팀을 위해 뛸 후배들에게도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포르투갈어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잉글랜드의 준결승 진출은 여러모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잉글랜드가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이며, 28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것이 잉글랜드 축구 다음 세대를 위해 영감을 주는 것이 됐으면 좋겠다. 그들이 우리를 봤을 때, 그들이 모든 것이 가능하며, 그들 또한 더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알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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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그간 월드컵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월드컵 우승은 자국에서 열렸던 1966년 대회가 전부였으며, 준결승 진출 또한 이번이 3번째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4강행 자체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8년 만이다. 2000년대에는 정상급 선수진을 갖춘 덕분에, 매번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성과가 미미했다. 에릭손 그리고 카펠로까지, 외국인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결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잉글랜드 대표팀이었다.

그리고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는 그토록 갈망하던 월드컵 우승을 위해 한 걸음 가까워졌다. 조별 예선에서는 독일이 그리고 토너먼트에서는 브라질과 스페인이 탈락했다. 이탈리아 역시 본선 진출까지 좌절되면서, 소위 말하는 강호들이 줄줄이 낙방했다. 대진운도 좋은 편이다. 콜롬비아에 이어 스웨덴을 상대했고, 준결승에서는 크로아티아와 경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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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행운이 따르고 있지만, 다이어는 이에 대해 경계했다. 그는 "월드컵에서 치르는 모든 경기는 쉽지 않다. 토너먼트가 시작된 이후, 우리는 약팀이라고 평가받던 팀들을 상대로 강팀들이 고전하는 모습을 봤다. 그러나 월드컵에서는 약팀은 없다. 모든 팀은 그들만의 자질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는 스웨덴을 상대로 이를 경험했다. 정말로 힘겨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의 승리 원동력은 단결력이다. 우리는 23명의 선수와 스태프들 간의 정말로 좋은 유대감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서로 싸울 준비를 마쳤고, 매우 강인한 정신력을 지니고 있다. 월드컵이 시작된 이후, 모든 이가 이를 볼 수 있었고, 이제 우리는 마지막 날까지 우리가 이곳에 머물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라며 팀 플레이가 잉글랜드 상승세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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