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범수 에디터] 뉴캐슬의 구단주 마이크 애슐리가 뉴캐슬은 빅클럽과 같이 소비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캐슬은 2016/17 시즌 EFL 챔피언십 (잉글랜드 2부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뉴캐슬은 강등 후 바로 승격을 거두며 팀의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뉴캐슬에 대한 우려 섞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여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영입이 이루어졌다는 평이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크리스티안 아추, 제이콥 머피, 하비에르 만퀴요, 플로랑 르죈을 영입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하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평가 받는다. 베니테즈 감독은 이에 대해 구단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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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대의 스포츠 의류 리테일 회사 중 하나인 스포츠 다이렉트의 창립자이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인 마이크 애슐리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나에게 부유하다고 물어보면, 이론적으로는 사실이다. 나는 백만장자 혹은 그 이상이다. 하지만 스포츠 다이렉트의 지분을 내가 당장 소비하지는 못한다. 나는 구단 운영에 필요한 큰 돈을 지불할 능력이 없다. 이를 위해서는 스포츠 다이렉트의 지분을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애슐리는 “나는 맨체스터 시티와 같이 경쟁할 수 있는 만큼 부유하지 않다. 또한 뉴캐슬이 벌어들이는 수익도 충분하지 않다. 이들처럼 투자 할 수 없고, 앞으로도 그러지 못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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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이 인터뷰를 보고 팬들이 베니테즈가 팀의 재정을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베니테즈의 역할은 선수 이적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고, 팀의 재정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뉴캐슬은 13일 (현지시간) 자신의 홈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017/18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뉴캐슬이 이를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