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구자철, 도르트문트전 출전 불투명

댓글()
Getty
두 차례에 걸쳐 머리에 충격 입은 구자철, 결장 불가피할 수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FC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28)의 머리 부상이 생각보다 가볍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구자철은 23일(이하 한국시각)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30분 만에 얀 모라벡과 교체됐다. 그는 이날 경기 시작 4분 만에 상대 미드필더 벤자민 파바르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쳤다. 이후 그는 통증을 호소하며 운동장 밖으로 나와 검사를 받았다. 구자철은 곧 다시 경기에서 투입됐으나 28분 상대 공격수 아나스타시오스 도니스와 경합하는 도중에 팔꿈치로 머리를 맞으며 또 쓰려졌다. 결국, 더는 구자철의 부상을 방치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한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은 그를 교체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네이마르 결장 PSG, 음바페 활약은"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가 끝난 후 구단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이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여 교체했으나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구자철은 파바르와의 1차 충돌 후 통증을 호소하며 처음 검사를 받을 때부터 시각에 지장이 있었을 정도로 어지럼증을 느꼈다고 한다. 바움 감독 또한 독일 일간지 '파사어 노이 프레세'를 통해 "구자철은 슈투트가르트 선수와 충돌한 후 시야에 문제가 생겨 처음에는 제대로 볼 수도 없었다. 그는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아직 구자철의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바움 감독은 아우크스부르크 지역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메이네'와의 인터뷰에서도 "구자철은 눈이 잘 안 보이는 데도 경기에 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주요 뉴스  | "[영상] 슈틸리케, '텐진 더비' 대승 하이라이트”

바움 감독은 "쓰러지지 않는 한 포기하지 않는 게 한국 선수의 정신력"이라며 구자철의 의지에 혀를 내둘렀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구자철은 이번 부상 탓에 오는 30일 밤 10시 30분 홈에서 열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다음 뉴스:
'멀티플레이어' 파비뉴, 줄부상 리버풀의 복덩이
다음 뉴스:
이승우의 돌발 행동과 기성용의 따뜻한 충고
다음 뉴스:
황의조 목의 두 줄 상처, 언제 누구에게 긁혔나?
다음 뉴스:
카세미루 "상대가 누구든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승리"
다음 뉴스:
호날두 "슈퍼컵은 시작.. 전관왕 원한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