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n Dzeko Inter 2021-22Getty Images

노장은 죽지 않았다…'교체투입 후 멀티골 폭발' 제코, 존재감 과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올여름 인터밀란에 합류한 에딘 제코(35)가 주포로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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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은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4라운드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인터밀란은 4경기 무패행진(3승 1무)을 달리면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흐름은 일찌감치 인터밀란 쪽으로 넘어왔다. 전반 6분 만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4)의 득점이 터졌다. 이어 전반 30분과 34분에는 밀란 슈크리니아르(26)와 니콜로 바렐라(24)의 추가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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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인터밀란은 후반전에도 파상공세를 몰아치더니 후반 9분경 마티아스 베시노(30)의 네 번째 득점이 나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후반 18분과 23분에는 제코가 멀티골을 완성하면서 6골 차로 앞서갔다. 인터밀란은 후반 막판에 실점을 허용했으나 이미 크게 앞선 상태라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이자 MVP는 제코였다. 그는 전반 29분경 호아킨 코레아(27)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교체 투입된 후 팀 승리에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한 그는 슈팅 2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기회 창출 2회를 기록했다. 이밖에 롱패스 2회를 모두 성공시켰으며 파울을 2차례나 얻어냈다. 이로써 인터밀란 합류 후 4경기 동안 3골 1도움을 올리며 순조롭게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사실 제코는 올여름 인터밀란에 합류했을 당시 우려가 컸다. 지난 시즌 AS로마에서 뛰던 때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것은 물론, 리그에서 7골에 그치며 부진했다. 30대 중반의 나이 역시 큰 걸림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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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인터밀란 팬들은 첼시로 떠난 로멜루 루카쿠(28)의 대체를 절대 하지 못할 거라고 못 박았다. 그러나 제코는 베테랑답게 동료들을 이끌면서 여전히 위협적인 한방으로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루카쿠만큼의 파괴력은 아니지만 충분히 제 몫을 해내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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