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어가 9년 간 숨겨 온 오른발의 비밀

댓글()
Getty
2008년 부상 이후 노이어는 오른발에 철심을 박은 채 경기에 나섰다. 이제는 그의 왼발에도 철심이 있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마누엘 노이어의 개점 휴업 여파는 크다. 왼발 중족골 골절로 내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노이어의 공백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호펜하임에 밀려 3위에 있다. 

가장 충격적인 결과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바이에른은 파리 생제르맹에 0-3 완패를 당했다. 주말 볼프스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실책을 범한 백업 골키퍼 스벤 울리히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대량실점을 하며 또 한번 중압감에 시달리게 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부임 후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주요 뉴스  | "[영상] 네이마르 결장 PSG, 음바페 활약은"

현재 노이어가 할 수 있는 건 지켜보는 것뿐이다. 그리고 예정된 복귀 시기에 최상의 몸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다. 다행히 노이어는 비슷한 부상 경험이 이전에도 있었다. 그는 조바심을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차분하게 이 시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9년 전 샬케에서 당한 부상을 떠올렸다. 그리고 지금까지 감춰 온 사실 하나를 공개했다. 자신의 오른발에는 9년째 철심이 박혀 있는 상태라는 것. 

“이미 오른발에 같은 부상을 당했다. 2008년 샬케에서였다. 그때 중족골 부위에 철심을 박았고 아직까지 그대로 있다. 불편하거나 문제를 느낀 적은 없다. 이젠 나의 일부가 됐다. 긴 시간 내 몸 안에 있고 내 커리어와 함께 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슈틸리케, '텐진 더비' 대승 하이라이트”

지난 시즌에도 노이어는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접었다. 4월에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중 왼발 중족골 골절상을 입었고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부상은 당시 문제가 재발해서다. 다시 수술을 받은 그는 1월 이후에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부상으로 인한 휴식기가 길지만 그는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오른발에 이어 왼발에도 철심을 박은 노이어는 중의적 의미에서 ‘철의 사나이’가 돼 돌아 올 날을 기다린다.

다음 뉴스:
대니 머피 “토트넘, 영입 필요없다…케인 공백 SON으로”
다음 뉴스:
사비에르, ‘두발자유화’를 실천한 금발의 괴짜
다음 뉴스:
'연속골' 콸리아렐라-사파타, 득점왕 경쟁 가세하다
다음 뉴스:
“10경기 무패인데 나쁜 뉴스만 나와”… 벤투의 쓴 웃음
다음 뉴스:
물오른 뎀벨레, 가장 빛나는 순간 부상 악재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