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돌아온 브라질 대표팀 에이스 네이마르 다 시우바가 오는 6월로 예정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네이마르는 부상에서 회복하며 실전 복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 2월 마르세유와의 맞대결에서 그는 다섯 번째 중족골에 골절을 당하며, 그대로 아웃됐고 이후 꾸준한 재활에 매진한 결과 소속팀 PSG로 복귀했다.
복귀 직후 네이마르는, 팀의 쿠프 드 프랑스 우승 현장에 동석했다. 선수들과 우승의 현장에 함께 했고, 부상 이후 회복 훈련에서는 처음으로 공을 잡으며 실전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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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리그1 우승이 확정된 만큼, 네이마르에 대한 시선은 올 시즌 잔여 일정 소화보다는 월드컵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대회 우승을 꿈꾸는 브라질로서는 네이마르의 빠른 컨디션 회복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네이마르는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일(한국시각)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레전드 지쿠에게 월드컵에 나서는 기대감 그리고 두려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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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월드컵을 앞두고 기대감이 상당하다. 신의 존재 덕분에, 모든 게 잘 풀리고 있다. 걷기 시작했지만, 복귀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이러한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가능한 좋은 몸 상태로 월드컵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네이마르의 첫 월드컵은 4년 전 자국 월드컵이었다. 당시 브라질 대표팀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부재로 일명 골짜기 세대로 불렸다. 에이스 네이마르에 대한 의존도만 컸으며,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하차한 준결승 독일전에서는 1-7 패배라는 굴욕적인 결과를 접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네이마르가 건재한 가운데, 쿠티뉴와 제주스 그리고 카세미루와 피르미누 등 4년 전과 다르게 스타급 선수들이 속속 등장하며 대회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선수들 중 최고의 별은 단연 네이마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