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맨유, 호날두 뒤에서 린가드를 박지성처럼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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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이자 현역 은퇴 후 인기 해설위원으로 주가가 오른 게리 네빌이 친정팀으로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와 제시 린가드(28)의 조합을 추천했다.

더 흥미로운 점은 네빌이 린가드의 전술적 가치를 강조하며 과거 맨유에서 함께 활약한 박지성을 떠올렸다는 사실이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활약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활약했다. 네빌은 현역 은퇴를 선언한 2011년까지 박지성과 함께 맨유에서 활약했다. 당시 박지성은 호날두, 루니와 함께 공격 삼각편대를 구성하며 공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았다. 호날두와 루니가 상대 문전을 향해 돌진하면, 박지성은 그들의 뒷자리에서 공격 작업을 지원하거나 수비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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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은 지난 시즌을 마친 후 웨스트 햄에서 임대 복귀한 린가드가 올 시즌 12년 만에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의 뒷자리에서 과거 박지성의 역할을 맡는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호날두가 최전방 공격수로 뛴다면 전술적 균형을 잡아줄 선수로는 린가드가 가장 적합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네빌은 '스카이 스포츠'의 인터넷 방송 '게리 네빌 팟캐스트'를 통해 "나는 현역 시절 맨유에서 박지성 같은 선수와 함께 뛴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지성은 팀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데 훌륭한 능력을 보유한 선수였다. 맨유는 그가 뛸 때 더 좋은 팀이 됐다. 마찬가지로 올 시즌 호날두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다면 린가드가 그의 뒤에서 뛰는 게 맨유가 더 좋은 팀이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더 공격 재능이 훌륭한 선수가 뛰는 게 팬들에게는 더 좋겠지만, 공격진에서 수비력을 발휘할 선수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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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네빌은 "현재 첼시를 보면 그런 밸런스가 있다"며, "맨유는 아직 그 정도의 전술적 밸런스가 잡힌 팀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던 2009년까지 박지성과 4년간 함께 활약했다. 맨유는 호날두와 박지성이 함께 활약한 4년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우승 3회, 리그컵 우승 3회, 그리고 UEFA 챔피언스 리그와 FIFA 클럽 월드컵 각각 한 차례씩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