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전 맨유 출신 수비수 게리 네빌은 조세 무링요 맨유 감독을 꾸준히 비판한 해설위원 중 한 명이다. 무링요 감독이 기자회견장에서 네빌을 역비판(‘말하는 것과 직접 행하는 것은 달라’) 할 정도로 신랄했다.
그런 네빌이지만, 무링요 감독의 경질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브라이턴전 2-3 굴욕패에 이어 홈에서 0-3으로 토트넘에 대패한 27일 경기를 마치고 “무링요를 경질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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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불과 7~8개월 전 연장 계약을 체결한 무링요 감독을 시즌 3경기를 치른 시점에 경질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생각. 현재 맨유가 위기에 빠졌다는 사실을 인정한 네빌은 에드 우드워즈 부회장과 무링요 감독이 팀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할 생각부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정치싸움을 할 때가 아니다.”
1993년부터 2011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원클럽맨 네빌은 자칫 감독을 시즌 도중에 경질하는 전통이 생겨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맨유는 무리뉴 시대 이전에 FA컵 우승한 직후인 2016년 5월 루이스 판 할을 경질했다. 2014년 4월에는 시즌 4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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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은 “무링요 감독은 포르투, 인테르, 레알마드리드에서 모두 계약기간을 채웠다. 레알에선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그럼에도 계약기간을 채우고 떠났다”며 “무링요 감독을 경질한 유일한 클럽은 첼시(2007년과 2015년)다. 첼시에선 감독들이 오래 살아남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첼시는 그런 클럽이다. 맨유는 첼시와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무링요 감독은 2016년 5월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첫 시즌 리그 6위를 하고 UEFA유로파리그와 리그컵을 차지했다. 두 번째 시즌인 2017-18, 팀을 리그 2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3년차인 올시즌 초반 3경기에서 2패를 하는 부진으로 커다란 위기에 직면했다.
사진=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