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orgio Chiellini Bukayo Saka Euro 2020 Final foulGetty Images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제이콥스 금메달 소식에 키엘리니-사카가 소환된 이유는?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유로 2020 결승전 백미 중 하나는 바로 키엘리니와 사카의 경합 과정이었다. 키엘리니가 파울을 범했고, 사카가 넘어졌다. 혹자는 퇴장을 주장하기도 했고, 한술 더 떠 일부 누리꾼은 재경기 청원설도 제기했다. 결과는 경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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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잉글랜드 희비도 엇갈렸다. 설상가상 승부차기 직전 사카는 키엘리니로부터 '키리코초'라는 저주까지 들었다. 아르헨티나 출신 키리코초는 축구 팬이다. 키리코초만 나타나면 주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하나의 저주가 됐다.

CHIELLINI’S TUG ON SAKA BECOMES A TATTOOalberto_marzari
축구는 런던이 아닌 로마로 갔고, 유로 2020이 끝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도 키엘리니 반칙은 하나의 밈이 됐다. 심지어 유명 타투이스트는 이 장면을 문신으로 새기기까지 했다.

이번에는 올림픽이다. 배경은 이렇다. 도쿄 올림픽 남자 육상 100m 결승전 우승자는 이탈리아 출신 마르셀 제이콥스였다. 우사인 볼트 세대 이후 첫 금메달인 동시에, 이탈리아 선수 중 첫 100m 우승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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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스와 키엘리니는 이탈리아 대표라는 공통점이 전부다. 출신지도 다르다. 제이콥스는 이탈리아와 미국 혼혈인이다. 출신지도 텍사스다.

Estate italiana Jacobs Chiellini SakaAngelo Taglieri
그러나 이탈리아 팬들은 제이콥스가 100m 레이스 결승선을 통과하는 장면을 사카에 대한 키엘리니 파울 장면을 합성하며 또 다른 밈을 형성했다. 일전에도 두 선수 경합 장면은 여러 사진과 합성되며 새로운 패러디를 만들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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