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수원월드컵경기장] 이준영 기자 =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수원삼성블루윙즈와 전북현대모터스의 경기가 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졌다. 비가 내리는 경기장에서 펼쳐진 승부는 양 팀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로 끝났다.
주요 뉴스 | "[영상] 네이마르 결장 PSG, 음바페 활약은"
경기를 마치고 공식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수원 서정원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경기 소감을 묻는 말에 서정원 감독은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서정원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전력 누수에도 잘 해줬다. 1-1 무승부로 끝난 것이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아쉽다”고 말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렇게 아쉬워하는 이유는 수원의 실점 상황 때문이다.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전북의 이동국은 수원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원 수비와 경합 도중 파울을 얻어냈다.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수원 선수들은 격하게 반발했다. VAR 판독까지 확인했지만, 결과는 원심 유지였다.
기자회견에서 서정원 감독은 실점 장면을 언급하며 또 한 번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정원 감독은 “너무나 그 실점상황이 안타깝다. 정말,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슈틸리케, '텐진 더비' 대승 하이라이트”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수원의 라커룸에서 고성도 들려왔다. 이에 대한 질문을 받은 서정원 감독은 “일단은 선수들이 너무나 억울해했다. 그런 상황들을 이야기하다 보니 소리가 조금 커진 것 같다"고 말하며 짧게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