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 Guardiola Harry Kane Man City Tottenham GFXGetty/Goal

내심 아쉬운 과르디올라, "케인은 토트넘 선수…잘 지내길 바란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해리 케인을 영입하지 못한 것에 대해 내심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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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득점을 책임져줄 공격수를 찾아 나섰다. 10년 넘게 주포로 활약한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떠났고, 가브리엘 제수스는 계속해서 아쉬운 활약만 보여주자 최소 스무 골 이상 넣어줄 확실한 공격수 영입을 계획했다.

여러 후보가 거론됐지만 가장 유력한 타깃은 토트넘의 핵심 케인이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휩쓰는 괴력을 자랑했지만 단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에 그는 우승에 목이 마른 나머지 오랜 시간 머무르면서 애정을 쏟았던 친정을 떠나겠다는 충격적인 이적 선언을 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절대 케인을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맨시티가 무려 1억 6천만 파운드(약 2,565억 원)까지 이적료를 올리면서 협상을 추진했으나 토트넘은 거절했다. 계약기간이 아직 3년 남았고, 최근 자금난에 숨통이 트인 만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장 케인을 매각해 거액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어도 대체자 마련이 여간 쉽지 않은 이유도 있었다.

결국 지칠 대로 지친 맨시티는 케인을 포기하고 잭 그릴리쉬만 영입하면서 사실상 올여름 이적시장을 마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토록 바라던 공격수 보강은 끝내 실패로 돌아간 것이다.

그래서일까,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인을 영입하지 못한 것에 내심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은 협상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우리만 원한다고 해서 이적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면서 "만약 토트넘이 협상을 진행했더라도 2억 파운드(약 3,210억 원)를 원한다고 했으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그만큼 거액을 지불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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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 역시도 케인이 우리 팀에 있었다면 다니엘 레비 회장처럼 했을 거다. 하지만 그는 토트넘 선수다. 나는 그가 남은 경력 동안 토트넘에서 잘 지내고, 계속 좋은 커리어를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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