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Kane Lionel Messi compositeGetty composite

낙동강 오리알 된 케인? 맨시티, 메시 영입으로 선회

[골닷컴] 이명수 기자 = 리오넬 메시의 행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 후보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고, 해리 케인의 이적과도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의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구조적 문제가 발생했다. 재계약을 맺지 못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리빙 레전드이다. 2000년 13세의 나이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메시는 성인이 되기 전인 2004년 1군에 데뷔한 뒤 리그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를 달성했다. 또한 발롱도르 6회 수상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에 오르기도 했다.

메시는 지난 6월 30일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을 이어갔고, 같은 날 재계약 서류에 사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단 재정상의 이유로 메시를 품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결별이라는 충격적인 결과에 직면했다.

이제 메시는 자유롭게 타 팀과 협상을 벌일 수 있다. 현실적으로 메시를 데려갈 수 있는 팀으로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망이 꼽힌다. 이들은 메시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고, 특히 맨시티의 경우 과거 은사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PSG에는 메시와 절친한 선수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의 관심이 드러났다. 스페인 ‘마르카’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인과 그릴리시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메시로 인해 모든 것이 바뀌었다”며 “특히 케인 영입이 성사되지 않은 상황에서 맨시티는 계획을 변경해 메시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과르디올라 역시 메시와 재회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같은 날 그릴리시 영입을 발표했다. 투자한 이적료가 무려 1억 파운드(1,59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케인과 메시를 동시에 영입하기란 맨시티에도 쉬운 일은 아니다. 맨시티 입장에선 토트넘과 갈등을 빚고 있는 케인보다 자유의 몸이 된 메시를 영입하는 것이 더 수월한 작업이다. 예상치 못한 메시의 돌발 변수로 인해 케인의 입장이 애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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