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유 시절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았다. 그래서 늘 준비해야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비야레알전에서 출전 좌절 후 짜증 섞인 모습을 보여준 반 더 비크에 대한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비야레알전 당시, 반 더 비크는 교체 출전을 위해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이후 그는 씹던 껌을 손에 쥔 뒤 던졌다. 당시 상황이 중계 장면을 통해 포착되면서, 반 더 비크의 이적설이 다시금 탄력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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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솔샤르 감독은 에버턴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반 더 비크에 대한 자기 생각을 알렸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솔샤르는 "(나는) 대표팀에서 뛰는 선수들 그리고 늘 차이를 만들고 싶어하며, 경기에 나서고자 하는 경쟁력 갖춘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들 모두 피치에 나서기를 원한다"라면서 "모든 선수가 그랬듯, 반 더 비크는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된 상태였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경험담도 덧붙였다. '동안의 암살자'와 함께 맨유 시절 솔샤르를 상징했던 별명은 바로 슈퍼 서브였다.
이에 대해 그는 "아마도 맨유라는 구단에서 누구보다 더 많이 서브 멤버로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늘 준비를 한 상태여야 했다. 어떨 때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이는 감독이 내리는 결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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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가 함께 성공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필요하다. 반 더 비크는 우리 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 적이 없다. 선수들이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걸 본다면 이는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다. 아마도 좀 더 단호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반 더 비크의 불만은 이해하지만, 팀에 직접적인 악영향은 없었다는 게 솔샤르 감독 생각이었다.
한편 2020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성한 반 더 비크는 팀 내 입지 확보에 실패했다. 아약스 시절만 해도 데 용 그리고 데 리흐트와 함께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 주춧돌로 기대를 모았지만 맨유 이적 후 상황이 말이 아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둥지 찾기에 나섰지만, 결과는 잔류였다. 솔샤르 감독 또한 반 더 비크 기용을 시사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상황이 썩 좋지 않다. 프리미어리그 6경기 중 단 한 경기만 출전했다. 시간으로 따지면 6분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라운드 영보이스 원정에서는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설상가상 그나마 기회가 올 수 있었던 EFA컵에서는 웨스트햄전 풀타임 출전에도 팀 패배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