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전설이 돌아왔다. 1978년생 백전노장 잔루이지 부폰 이야기다. 정확히 20년 그리고 2개월 3일 만이다.
부폰은 21일 새벽(한국시각) '스타디오 베니토 스티르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 프로시노네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2-2 무승부.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의미 있는 경기였다. 프로시노네 원정에서 부폰은 파르마로 돌아와 파르마 유니폼을 입고 팀 후방을 책임졌다. 2001년 여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이후 약 20년 만에 파르마 공식전에 나선 셈. 경기 막판 실점은 아쉽지만, 클래스는 여전했다.
때마침 상대 팀 프로시노네 감독 또한 부폰과 함께 이탈리아의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파비오 그로소였다.
유벤투스 레전드로 익숙한 부폰이지만, 시작은 파르마였다. 1991년 파르마 유소년팀에 입성한 부폰은 1995/1996시즌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당시 밀란과의 세리에A 맞대결 중 파르마 주전 수문장 부치가 부상을 당하면서 프로 데뷔하게 된 케이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그렇게 1996/1997시즌부터 부폰은 파르마 주전 골키퍼로서 입지를 다졌고 기세를 이어가 1997년 10월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이탈리아 대표팀 신고식을 치렀다. 1999년부터는 대표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1998/1999시즌에는 파르마 소속으로 UEFA컵 우승을 차지. 구단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부폰과 파르마의 연은 2001년 여름 막을 내렸다. 유벤투스가 부폰 영입 의사를 전했고, 당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그는 파르마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성했다. 그리고 유벤투스 전설이 됐다.
언제 은퇴해도 어색하지 않지만, 부폰에겐 한 가지 목표가 남았다. 바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이다.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수문장은 잔루이지 돈나룸마다. 대신 부폰은 팀의 써드 골키퍼로서 그리고 베테랑으로서 동시에 멘토로서 아주리 군단 재입성을 준비 중이다. 물론 열쇠는 만치니가 쥐고 있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