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dan Rodgers Leicester City 2019-20Getty Images

나겔스만 이어 로저스까지 "NO"…토트넘 감독직 거절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시즌 도중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이 일찌감치 차기 사령탑을 물색 중이지만, 1~2옵션으로 낙점한 후보가 연이어 거절의 뜻을 밝히며 난관에 봉착했다.

토트넘은 지난 26일(한국시각)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컵 결승전을 단 6일 남겨두고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또한, 토트넘은 이에 앞서 유럽 슈퍼 리그 가입을 선언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여러모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토트넘은 결국 리그컵 결승전에서 0-1로 패하며 13년 만의 우승 기회를 놓쳤다. 이제 토트넘에 남은 올 시즌 목표는 프리미어 리그 4위권 진출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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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토트넘은 최대한 빨리 차기 사령탑을 선언해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토트넘이 영순위로 지목한 율리안 나겔스만 RB 라이프치히 감독은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행이 확정됐다. 나겔스만 감독이 후보군에서 제외된 토트넘이 차선책으로 여기는 인물은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 등이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마저 올여름 토트넘행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 수석 축구 기자 사미 목벨은 28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차기 감독으로 노린 로저스를 선임하는 데 실패했다. 나겔스만과 로저스는 레비 회장이 각각 영순위와 최우선 차선책으로 여긴 두 감독이었다. 그러나 나겔스만은 바이에른으로 가게 됐고, 로저스는 토트넘으로 가지 않겠다는 자세를 굽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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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내용에 따르면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에서 선수단을 이끄는 역할뿐만이 아니라 선수 영입, 구단 운영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는 레비 회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토트넘 감독직을 맡는다면 오히려 자신의 역할이 축소될 수도 있다며 레스터 잔류를 선호했다는 게 '데일리 메일'의 보도 내용이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현재 로저스 감독을 후보군에서 제외한 후 차기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한편 토트넘이 조만간 접촉할 가능성이 큰 아약스 사령탑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며 적지 않은 위약금을 부담하게 된 토트넘에 텐 하흐 감독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는 감독을 원하는 토트넘에는 아약스에서 네덜란드식 '토털 축구'에 스피드와 적극성을 덧입힌 텐 하흐 감독이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데일리 메일'은 마르티네스 감독 또한 올여름 EURO 2020을 마친 후 토트넘을 맡는 데 관심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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