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RB 라이프치히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황희찬에게 출전 기회를 줄 것을 시사했다. 베르더 브레멘과의 DFB 포칼에서 중요한 골과 도움을 기록했고, 남은 잔여 경기 출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라이프치히는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2020-21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이틀 앞두고 나겔스만 감독이 비대면 화상 인터뷰 방식으로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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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겔스만 감독에게 황희찬의 출전 기회 여부를 물었다. 지난주 열린 브레멘과의 DFB 포칼 준결승전에서 황희찬은 후반 막판 교체투입돼 연장전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희찬의 맹활약에 힘입어 라이프치히는 포칼 결승전에 진출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황희찬이 매우 잘해서 정말 만족하고 기쁘다. 특히 황희찬은 중요한 타이밍에 중요한 골을 터트렸다”면서 “골과 어시스트 모두 훌륭했다. 골을 넣고 나서 본인도 기뻐하더라. 이전에는 공격수로서 수비수를 압박하는데 10분이면 지친 모습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30분까지 지치지 않고 거뜬하다. 체력과 정신력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브레멘전에 잘해서 남은 4경기에 더 많은 시간을 출전시키려 한다. 그중에서 3경기는 황희찬의 스타일과 잘 맞을 것이다. 더 뛰게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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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는 리그 3경기와 포칼 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8일 도르트문트 원정을 떠나고, 6일 뒤 도르트문트와 포칼 결승전 리턴매치를 펼친다. 포칼 결승전 이후 볼프스부르크, 우니온 베를린을 상대할 예정이다. 남은 리그 3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짓는다. 또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포칼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창단 최초로 포칼 우승을 달성한다.
나겔스만 감독은 1주일 사이에 도르트문트를 두 번 만나는 상황에 대해 “전술 실험은 하지 않을 것이다. 괜히 선수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평소 스타일대로 임하겠다”고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