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Getty Images

"끊임없이 위협적인 모습 연출"…'2골 관여 승리 주역' 손흥민, 최고 평점 9점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29)이 2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 속에 팀 승리를 견인하자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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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빌라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8위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종전까지 리그 3연패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승리가 절실했다. 이에 누누 산투(47·포르투갈) 감독은 가용 가능한 총 전력을 꺼내 들었다. 손흥민을 비롯하여 해리 케인(28), 루카스 모우라(29),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26), 탕귀 은돔벨레(24)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라인을 상당히 높게 끌어 올리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빌라의 진영에서 볼 소유권을 가져가면서 공격 기회를 계속 만들었다. 특히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손흥민이 번뜩이는 움직임을 가져갔고, 이 과정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8분경 손흥민이 상대 수비에 둘러싸였으나 침착하게 패스를 건넸고, 호이비에르가 아크 지역에서 골문 구석을 겨냥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기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전방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면서 수시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초반에는 직접 슈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면서 득점까지 노렸다. 후반 7분과 10분경 중거리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고, 14분경에는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결국 손흥민이 다시 해결사로 등장했다. 빌라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5분경, 손흥민이 수비 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린 후 박스 안으로 돌파하면서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고, 뒤에서 뛰어 들어오던 모우라가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돌파와 크로스가 9할 이상은 만들어졌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완벽한 움직임이었다. 다만 최종 판정은 상대 수비 자책으로 정정되면서 손흥민의 도움은 추가되지 못했다.

이런 활약상 속에 손흥민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왼쪽 측면에서 끊임없이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의 전력 질주에서부터 선제골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후반 초반에도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동점골이 터지자 곧바로 반격하면서 자책골을 유도했다"면서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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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태다드'는 "두 골을 모두 만들어냈으며, 토트넘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내고자 가장 적극적이었다"면서 평점 8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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