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원대한축구협회

김학범 감독의 선택, 정승원 중앙 미드필더 기용은 성공적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학범 감독이 선택한 정승원의 중앙 미드필더 기용은 충분히 성공적이었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대한민국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2차례 평가전에서 1무 1패 아쉬운 성적을 거둔 가운데 내일 결전지 일본으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4-2-3-1 대형으로 나섰다. 황의조가 원톱으로 출전했고, 권창훈, 이강인, 엄원상이 2선에 위치했다. 김동현, 정승원이 허리를 지켰고, 강윤성, 이상민, 정태욱, 이유현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대표팀은 전반전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면서 프랑스와 맞섰다. 슈팅 기회를 더 허용하기는 했지만 조직적인 수비를 앞세워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 변화를 가져가면서 흐름을 바꿔냈다. 송민규, 이동준, 원두재가 들어가면서 측면 공격이 더 살아났고, 후반 17분경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동준이 절묘한 침투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권창훈이 성공시켰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후반 38분 무아니와 후반 44분 음부쿠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했다. 결국 대표팀은 1-2로 역전패를 허용했다.

두 차례 평가전에서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지만, 대표팀은 긍정적인 점도 있었다. 그중에서도 정승원의 활용법은 대표팀에 큰 소득이었다.

정승원은 소속팀 대구FC에서 주로 스리백의 오른쪽 윙백으로 뛰고 있다. 종종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학범 감독의 선택은 중앙 미드필더였다. 그것도 3선에서 더블 볼란테로 활용했다. 김학범 감독은 정승원의 최대 장점인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살려 공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박스 투 박스 역할을 맡기겠다는 의도였다.

이는 주효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승원은 김학범 감독이 원하는 바를 잘 수행해냈다. 정승원은 공을 잡고 직접 볼을 운반하면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했고, 전진 패스를 통해 볼을 배급하기도 했다. 때로는 측면으로 빠져 상대 수비를 유인하는 움직임도 가져갔다.

수비 시에는 김동현과 함께 포백 앞에서 상대 공격을 1차적으로 저지했다. 소속팀에서 윙백으로 뛰기 시작한 후로 수비력이 많이 좋아진 만큼 이날 프랑스를 상대로 적극적인 몸싸움과 좋은 위치 선정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정승원은 앞서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도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좋은 활약상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날도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냈다. 김학범 감독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만큼 주전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가게 됐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