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은 발끝이 날카로운 공격수를 뽑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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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김학범 감독이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피치 위에서 직접 증명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황의조(26, 감바오사카)는 김학범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피치 위에서 직접 증명했다.

27일 우즈베키스탄과 2018 아시안게임 8강전 포함 5경기에서 홀로 8골을 퍼부었다. 손흥민(토트넘), 이승우(헬라스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이름값 있는 유럽파 공격수 사이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치며 팀에 준결승 티켓까지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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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과 성남 시절 인연 때문에 대회 전 ‘인맥 논란’이 들끓었지만,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대표 선수 중 가장 날카로운 골 감각을 유지한 상태에서 대회에 참가했다. 골이 필요했던 김학범 감독이 그를 선택한 주된 이유였다.

황의조는 대회 참가 전까지 감바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14골을 넣었다. 매달 3골 이상씩 기록한 셈이다. 6월9일 주빌로이와타전에선 프로 데뷔 첫 해트트릭을 맛봤다. 성남 시절(2013~2017)을 통틀어 멀티골을 3차례 기록한 황의조는 무대를 옮긴 뒤 1년 만에 같은 수의 멀티골을 만들었다. J리그로 진출한 뒤 다득점이 가능한 골잡이로 진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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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은 어딜 가지 않았다. 슈팅 하나하나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오른발 킥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예리했다. 

황의조는 바레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해트트릭을 쏘더니 충격패한 말레이시아전에서도 만회골을 넣었다. 활약은 토너먼트에서 더욱 빛났다. 이란과 16강에서 값진 선제골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린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대회 두 번째 해트트릭을 퍼부으며 극적인 4-3 승리를 선물했다. ‘인맥’이란 단어를 지우고 동료들이 의지하는 존재로 거듭났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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