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리더로 꼽히는 수비수 김영권(31)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를 확인한 후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은 지난 1일(한국시각)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이란, 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A조에 편성됐다. 표면적으로는 아시아 전통의 강호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속한 B조를 피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A조는 한국을 제외하면 모든 팀이 중동 국가다. 이 때문에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최종예선 일정을 치르며 장거리 중동 원정을 무려 다섯 차례나 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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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은 오는 9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총 다섯 차례(9월, 10월, 11월, 내년 1월, 3월)의 소집을 거쳐 진행된다. 한 차례 소집 때마다 두 경기씩을 치러야 하는 한국은 매번 홈에서 먼저 경기에 나선 후 중동 원정을 떠나야 한다.
지금까지 벤투 감독이 구성한 대표팀 명단은 주전급 선수 대다수가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자원으로 구성된 만큼 이동 거리와 현지 적응 등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이에 김영권은 2일 일본 '데일리 스포츠'를 통해 "스케줄이 어렵게 나온 건 사실이다. 그러나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렸다고 본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지 못한다면 모든 게 부정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는 법"이라며 자신감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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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은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라며, "어려운 점이 몇 가지 있다. 일정이 가장 큰 문제 같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이 우리만의 색깔을 낸다면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이다. 상대팀과 일정 조율은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오는 9월 1일 이라크를 상대로 홈에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 경기에 나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