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한국프로축구연맹

김보경, 선두 싸움에 본격 불 지폈다...전북 일단 1위로

[골닷컴] 홍의택 기자 = 김보경까지 터졌다. 2위에 머물렀던 전북 현대가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강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

승패는 전반 2분 만에 갈렸다. 김보경이 주인공이 됐다. 오른쪽 측면에서 건너온 볼이 문전에서 튀어오르자, 이를 감각적으로 차 넣어 이날 경기 유일한 골을 만들어냈다.

선수 개인적으로 의미가 큰 득점이었다. 김보경의 정규리그 득점은 지난 3월 강원전이 마지막이었다. 무려 7달 만에 다시 골망을 흔들면서 최근 살아나는 기세를 확실히 입증했다.

팀적으로도 굉장히 소중했다. 지난 5월 중순 울산 현대에 1위를 내준 뒤 줄곧 추격만 하던 전북이 가장 높은 자리를 재탈환한 것. 뒤이어 수원FC전에 나선 울산의 경기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정규리그 5년 연속 우승의 가능성은 계속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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