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Getty Images

김민재 토트넘 이적설, 중국 내 분위기는 “가짜뉴스다”

[골닷컴] 이명수 기자 = 김민재가 토트넘 홋스퍼로 향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김민재가 뛰고 있는 중국 내 분위기는 쉽게 믿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국내 매체들은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을 전했다. 국내에서 쏟아져 나오는 소식을 중국도 인용보도하고 있다. 중국 ‘QQ스포츠’는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 협상은 실질적인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베이징 궈안의 모기업 시노 그룹의 저우 진후이 회장의 의중을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 김민재는 심양에 머무르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5일, 인천공항을 떠나 심양에 도착했다. 심양 도착 후 곧장 자가격리에 돌입했고, 오는 19일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중국 ‘티탄 스포츠’는 “베이징은 김민재가 자가격리를 마친 후 곧장 쑤저우로 날아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중국 슈퍼리그는 쑤저우와 다롄에서 나뉘어 치러진다.

기사는 아래에 이어집니다

중국 내에서는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설을 쉽사리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북경 청년보의 장쿤롱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민재 이적설에 관한 질문을 받자 “가짜뉴스다”고 못 박기도 했다.

골닷컴 중국 에디션의 쑤 푸혠 기자의 견해도 같았다. 그는 골닷컴 코리아를 통해 “우리도 김민재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 보도는 한국 내 소스를 인용한 것이 전부”라면서 “일각에선 이적이 거의 완료되었다는 소식이 ‘가짜뉴스다’는 주장도 있다. 실제로 나는 이것을 베이징 궈안 담당 기자인 지인에게 들었다”고 설명했다.

분명한 것은 김민재는 현재 심양에서 자가격리 중이라는 사실이다. 베이징은 쑤저우에 훈련 캠프를 차리고 오는 25일 개막하는 중국 슈퍼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7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린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