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or PereiraGetty Images

김민재 영입한 페레이라 감독, 이달 말 더비 패하면 경질?

[골닷컴] 한만성 기자 = 김민재(24)를 유럽 무대로 데리고 간 페네르바체 사령탑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공식 부임 후 약 3개월 만에 경질 위기에 놓였다.

페네르바체는 불과 2주 전 터키 슈퍼 리그 선두 자리를 빼앗긴 트라브존스포르전에 앞선 시점까지 올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12경기에서 8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당시 페네르바체는 슈퍼 리그 선두를 달리며 8년 만의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었다. 그러나 페네르바체는 김민재가 경기 도중 퇴장을 당한 트라브존스포르전 1-3 패배를 시작으로 최근 네 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특히 페네르바체는 슈퍼 리그에서 최근 3연패를 당하며 단 2주 만에 1위에서 7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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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올 시즌 페네르바체 사령탑으로 부임한 페레이라 감독의 경질설이 제기됐다.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장이 31일 코니아스포르 원정에서 패한 팀의 경기를 지켜본 후 격분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 내용이다.

터키 스포츠 매체 '삼피10'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페네르바체 구단 운영진은 오는 22일 자정에 열리는 라이벌 갈라타사라이 원정(이스탄불 더비)까지 페레이라 감독에게 기회를 줄 계획이다. 페네르바체는 오는 5일 앤트워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경기, 8일 케이세리스포르와의 슈퍼 리그 12라운드 경기를 치른 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이후 페네르바체가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치르는 첫 경기가 바로 22일 갈라타사라이와의 더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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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의 맞대결은 대중적으로 '인터컨티넨탈 더비'라고 불린다. 터키 이스탄불에는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는 경계선이 있다. 지리적으로 따지면 페네르바체가 연고로 하는 카디코이 지역은 아시아, 갈라타사라이의 사리예르 지역은 유럽에 위치하고 있다. 이를 이유로 두 팀의 더비는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경기를 뜻하는 '인터컨티넨탈 더비'라고 불리게 됐다. 터키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두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지난여름 김민재를 영입한 페레이라 감독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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