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대한축구협회

"김민재, 여러 가지 이유로 中 복귀 어렵다" 빌리치 감독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여름 유럽 진출과 올림픽 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는 김민재(24)가 현 소속팀 베이징 궈안으로 복귀하는 건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슬라벤 빌리치 베이징 궈안 감독이 직접 그의 복귀 확률은 극히 낮다는 점을 인정했다.

김민재는 지난 4월 상하이 하이강전을 마지막으로 베이징 궈안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5월 초 개인 사정을 이유로 국내로 복귀했으며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에선 일정을 마무리한 A대표팀에 이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됐다. 베이징 궈안과 김민재의 현재 계약은 오는 12월 종료된다. 양측이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볼 수 있다. 김민재는 그동안 노린 유럽 진출을 올여름에는 간절히 바라고 있고, 베이징 궈안 또한 그의 계약 기간이 남은 시점에 이적이 성사돼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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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문제는 김민재의 도쿄 올림픽 출전 여부다. 아직 김민재는 올여름 이적할 팀이 결정되지 않았다. 포르투, 유벤투스, 갈라타사라이, 스타드 렌 등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내비쳤으나 아직 이적이 성사된 단계는 아니다. 김민재를 영입할 구단의 선택에 따라 그의 올림픽 출전 여부도 결정된다.

단, 김민재가 올여름 베이징 궈안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는 게 빌리치 감독의 예상이다. 중국 뉴스포털 '시나닷컴'에 따르면 빌리치 감독은 15일(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우리는 한 명을 제외한 외국인 선수를 모두 잃은 상태다. 브라질 출신 아우구스투와 페르난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지금 중국으로 둘어올 수가 없다. 게다가 김민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베이징 궈안으로 돌아올 수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우리 팀은 현재 과거와 비교해 완전히 달라졌다. 나는 우리 팀에 남은 중국 선수들을 신임해야 한다. 그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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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프랑스를 상대로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그러나 김민재의 프랑스전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아직 김민재가 이적할 팀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올림픽 대표팀에서 평가전에 출전했다가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베이징 궈안은 계약 기간이 조만간 종료되는 선수를 이적시키지 못 해 재정적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 올림픽 대표팀으로서는 김민재가 프랑스전에 출전할 수 없다면 수비의 핵 역할을 기대하는 그를 실전에서 한번도 중용하지 못한 상태로 도쿄 올림픽 본선 일정에 돌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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