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LAFC

김문환 활약에 놀란 벨라 "이렇게 빨리 잘할 줄 몰랐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LAFC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 카를로스 벨라(32)가 최근 맹활약을 이어가는 중인 팀동료 김문환(25)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올 시즌 현재 LAFC의 성적은 우연치 않게도 김문환이 선발 출전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 LAFC는 김문환이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며 후반전 교체 요원으로만 활약한 지난달 말까지 2승 3무 3패로 부진했다. 이는 매년 MLS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자 지난 시즌 북중미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LAFC에는 썩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그러나 LAFC는 지난달 24일(이하 한국시각) 김문환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FC 댈러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다섯 경기에서 4승 1패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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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환은 선발 데뷔전이었던 댈러스전에서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데 이어 스포르팅 캔자스 시티를 상대로는 자신의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지난 18일 솔트 레이크를 상대로는 벨라의 결승골을 돕는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로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벨라는 21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솔직히 말해서 김문환이 정말,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문환이 이 정도로 빠르게 잘해주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그리고 그가 우리 팀에 가져다주는 능력은 우리가 더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든다. 새로운 선수가 다른 나라, 다른 문화, 다른 문화를 경험하다가 이곳에 오면 적응하는 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나 또한 예전에 멕시코에서 잉글랜드로 간 후 이런 경험을 했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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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벨라는 "그래서 나는 김문환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가 이곳을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제는 그의 퍼포먼스를 즐기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문환과 벨라는 지난 솔트 레이크전 결승골을 만들어낸 상황 외에도 최근 약 한 달간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이다. 왼발잡이 공격수 벨라는 주로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 김문환과 연계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진을 공략한 뒤, 다시 문전을 향해 파고드는 움직임을 바탕으로 왼발슛을 노리는 패턴에 익숙하다. 김문환 또한 오른쪽 측면에서 긴 크로스를 올리는 역할보다는 세밀한 연계 플레이에 더 능한 풀백이다. 이 덕분에 벨라와 김문환은 함께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여러 차례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벨라는 지난달 김문환이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댈러스전을 마친 후에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그를 칭찬한 적이 있다. 당시 벨라는 "오늘뿐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그가 매 경기 이런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문환과 호흡을 맞추는 기분이 정말 좋았다. 우리는 좋은 호흡(chemistry)을 만들어가고 있다. 분명히 매 경기 함께 뛸수록 그와 나의 호흡이 더 좋아질 것이다. 김문환이 자신의 명성에 걸맞은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데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AFC는 22일 포틀랜드 팀버스를 상대로 올 시즌 MLS 14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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