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LAFC

[GOAL 현장리뷰] 김문환, 윙백으로 교체 출전…LAFC, 콜로라도에 2-1 승

▲LAFC, 콜로라도에 2-1 승리
▲김문환은 75분 교체 출전
▲오른쪽 윙백으로 15분간 활약

[골닷컴] 미국 LA, 한만성 기자 = 시즌 개막 후 부상에서 회복한 김문환(25)이 차츰 팀 내 입지를 넓혀가는 중인 LAFC가 무려 5주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LAFC는 23일(한국시각) 콜로라도 라피즈를 상대한 2021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디에고 로시(23)가 터뜨린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달 초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김문환은 이달 초 치른 MLS 데뷔전을 시작으로 최근 세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차츰 몸상태를 되찾고 있다. 특히 이날 LAFC는 김문환 투입과 함께 공수를 동시에 보강하는 전술 변화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수확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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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브래들리 LAFC 감독은 예전부터 대다수 경기에서 그랬듯이 이날 또한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건 지난 시즌부터 부동의 주전 자리를 꿰찬 미국 대표팀 자원 트리스탄 블랙먼(24)이었다.

김문환의 주전 경쟁 대상인 블랙먼은 공수를 오가는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LAFC가 터뜨린 두 골 모두 블랙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블랙먼은 중앙 수비수 자리에 더 익숙한 선수인 만큼 측면 공격에 능한 자원은 아니다. 그러나 블랙먼이 15분 오른쪽 측면 하프라인 부근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가 유도한 경합 상황에서 볼이 LAFC 주장 카를로스 벨라에게 흘렀고, 그의 패스를 이어받은 코리 베어드가 문전으로 찔러준 침투 패스를 로시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이 터졌다.

로시가 터뜨린 33분 추가골 상황의 시발점도 블랙먼이었다. 그는 이번에도 하프라인 부근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중앙 지역으로 침투하는 벨라에게 센스 있는 전진 패스를 연결했다. 이를 이어받은 벨라가 페널티 지역으로 안으로 투입한 침투 패스를 로시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단, 두 골 차 리드를 잡은 LAFC는 50분 상대 공격수 마이클 바리오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하며 추격을 당했다. 이후 LAFC는 흐름을 잃고 몇 차례 수비가 무너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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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에 몰린 브래들리 감독이 꺼내든 승부수는 선수 교체와 전술 변화였다. 그는 75분 측면 공격수 베어드 대신 김문환을 교체 투입했다. 그러면서 백포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해온 블랙먼은 기존 중앙 수비수 에디 세구라, 헤수스 무리요와 함께 백스리를 구축하며 포지션을 변경했다. 김문환은 자연스럽게 3-5-2 포메이션으로 전환된 LAFC의 대형에서 오른쪽 미드필더(윙백) 자리를 맡으며 공격 시 측면 공격수, 수비 시 백파이브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 역할을 맡았다.

김문환은 80분 브래들리 감독이 측면 수비수에게 가장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패스 플레이에 부합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적응력을 높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드 부근에서 무리한 측면 돌파보다는 전방으로 침투하는 동료의 움직임을 파악한 후 로시를 향해 대각선으로 찔러주는 침투 패스를 시도했다. 허를 찔린 상대 수비는 이를 걷어냈고, LAFC는 코너킥으로 공격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후에도 김문환은 약 15분간 활발하게 공수를 오갔다. LAFC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한 골 차 리드를 지켰고, 지난달 중순 시즌 개막전에서 어스틴 FC를 상대로 승리한 후 5주 만에 승수를 쌓는 데 성공했다.

김문환한만성, 골닷컴 코리아

사진=킥오프 전 LAFC의 홈구장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 화면을 통해 소개된 김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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