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작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코치직을 내려놓은 라이언 긱스(43)가 최근 감독을 경질한 에버튼이나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최근 레스터가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감독을 경질한 데 이어 에버튼도 로날드 쿠만 감독과 결별했다. 아직 올 시즌이 약 4분의 1도 지나지 않은 현재 두 팀은 새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현지 언론을 통해 레스터나 에버튼을 맡을 사령탑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바이에른 뮌헨 감독, 션 다이쉬 번리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대다수 언론이 예상한 후보군에 긱스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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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긱스는 감독 경력이 사실상 없다는 게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힌다. 그가 쌓은 감독 경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플레잉 코치로 활약하던 지난 2013-14 시즌 도중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경질되자 막바지 네 경기에서 임시 감독직을 맡았다. 이후 긱스는 후임으로 부임한 루이 판 할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하다가 작년 여름 구단이 코칭스태프 물갈이를 감행하며 친정팀을 떠났다.
긱스는 최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레스터는 두 시즌 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에버튼은 환상적인 역사를 보유한 환상적인 구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 두 팀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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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긱스는 "그러나 나 말고도 레스터와 에버튼 감독직에 관심을 둘 만한 지도자는 많을 것"이라며, "나는 구단과 선수의 성장을 동시에 도울 팀을 맡고 싶다. 프리미어 리그에도 그런 구단은 많겠지만, 챔피언십(2부 리그)이나 리그 원(3부 리그)도 괜찮다. 내게는 구단의 위상보다는 철학을 공유하는 게 더 중요하다. 내가 구단을 위해 일하는 걸 즐기고, 선수가 도전을 즐기는 환경을 원한다"고 말했다.
긱스는 지난 시즌 도중 사령탑 교체를 감행한 스완지 감독직을 두고도 후보로 지목됐으나 끝내 선임되지는 않았다. 당시 휴 젠킨스 스완지 회장은 긱스를 직접 면접했으나 밥 브래들리 감독을 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