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ggsGiggs

긱스 "맨유, 제대로 된 자세와 정신력 보여야"

[골닷컴] 김재현 에디터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만 유소년 시절부터 28년간 활약한 '원 클럽 맨'이자 현재 자국인 웨일스의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고 있는 라이언 긱스가 최근 맨유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정신력을 비판했다.


그야말로 긱스는 맨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유스 시절부터 맨유 소속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18세의 나이로 1991년부터 1군 경기에 출전했다. 이후 2014년까지 꾸준히 맨유에서만 활약하며 13개의 리그 우승 트로피를 포함해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3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긱스는 선수 시절 마지막 시즌인 2013/14 시즌 당시 감독이었던 데이비드 모예스가 경질되면서 맨유의 임시 감독직을 맡기도 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드디어 돌아온 노이어, 복귀전서 2실점+패배"


이처럼, 맨유만을 위해 선수 시절을 바친 긱스가 현재 맨유 선수들에 대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비판했다.


2017/18 시즌 맨유는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최고의 리그 성적인 2위를 거뒀지만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에게 우승을 내주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 진출에 만족해야했다.


3일(현지시간) 축구 전문 매체 'ESPN FC'와의 인터뷰에서 긱스는 "우선, 나는 맨유의 팬이었다"면서 "나는 7~8살때부터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로 가는 버스를 타고 경기장에 갔다. 그리고 18살때는 1군에서 데뷔를 했다. 항상 나는 맨유의 팬이었기에 이 팀이 어떻게 운영되고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또한 관중들을 만족시키고 싶어 하는 선수이기도 했다. 나는 뛰어난 선수들을 보고 싶다. 나는 폴 포그바나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가 좀 더 노력하는 것을 보고 싶다. 나 또한 선수시절에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특정 선수들까지 거론하며 맨유의 발전을 원했다.


또한 그는 선수 시절 맨유의 스쿼드를 회상하며 "당시 맨유는 매우 견고한 팀이었다"면서 "우리는 당시 로이 킨이나 솔샤르와 같은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이 있었고 매우 좋은 정신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팀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핵심 선수와 유스 시스템을 통해 그 팀의 주전으로 발돋움한 선수들은 팀에 많은 도움을 준다. 이것은 매우 특별하지만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살라는 월드컵에 맞춰 복귀한다""


이어 긱스는 "스쿼드는 바뀌고 있지만 아직 맨유는 래시포드, 린가드, 포그바 같은  유스 출신 선수들을 가지고 있으며, 안토니오 발렌시아, 에슐리 영 그리고 마이클 캐릭처럼 팀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알고 있는 선수들 또한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전의 말을 뒷받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이러한 것들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경기의 승리와 팀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이러한 팀에 대한 올바른 자세와 정신력을 보이는 것은 항상 도움이 된다"면서 맨유의 유스 출신 선수들과 팀을 지탱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조언했다.


2013년 퍼거슨 감독의 은퇴 이후 아직까지 리그 우승이 없는 맨유가 다음 시즌에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