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위 조기 개최, 이슈는 히딩크 감독과 U-23 대표팀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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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기술위원회 개최를 발표했다. 당초 10월 개최할 예정이던 일정을 앞당긴 이유는 거스 히딩크 감독에 대한 초미의 관심사, 그리고 공석인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해서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21일 대한축구협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을 비롯해 황선홍 FC서울 감독,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 박경훈 성남FC 감독, 하석주 아주대 감독, 조영증 프로축구연맹 심판위원장, 조긍연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최영준 협회 전임지도자, 김병지 기술위원이 모여 한국 축구의 현안을 다룬다. 

가장 큰 이슈는 단연 히딩크 감독이다. 현재 신태용 감독 체제의 축구 국가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상태지만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감독 선임 여론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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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히딩크 감독은 직접 “어떤 형태로든 한국 축구를 도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이 지난 6월 히딩크 재단 관계자로부터 그에 관한 연락을 받았지만 그런 사실이 없다고 거짓말한 것이 밝혀지며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질타가 이어졌다. 

혼란을 정리하기 위해 기술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주 정몽규 축구협회장과 임원들은 긴급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에게 부여할 역할과 관계 유지를 위한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논의가 필요했고 결국 기술위원회가 조기 소집됐다.

대한축구협회와 김호곤 기술위워장은 일단 신태용 감독에 대한 신뢰를 기본 원칙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히딩크 감독의 필요성에 대한 여론이 높은 상황에서 기술고문 등 다양한 역할을 놓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10월 개최 예정이던 기술위원회는 사안인 대표팀 경기력 점검과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선임도 이번에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 6월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도 중요하지만 이어서 8월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치를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선임도 급선무다.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사임 후 성인 대표팀 감독 선임이 시급해지면 아시안게임 감독 선임은 뒤로 미뤄졌다. 지난 7월 정정용 감독대행 체제로 22세 이하 대표팀이 베트남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나섰다가 고전 끝에 본선 진출권을 따며 전임 감독 선임 목소리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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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선임은 AFC U-23 챔피언십(2018년 1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2018년 8월)의 성과를 둘러싼 가장 중요한 과제다. 자연스럽게 2020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까지 바통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술위원회 결과를 26일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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