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감독계의 '될성부른 떡잎' 율리안 나겔스만 호펜하임 감독이 역대 최연소 챔피언스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호펜하임은 20일(한국시각)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E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호펜하임은 이날 플로리안 그릴리치와 하바드 노르트베이트가 한 골씩 터뜨리며 두 차례나 리드를 잡았으나 끝내 장거리 우크라이나 원정의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경기 종료 단 9분 전 상대 미드필더 마이콘 바르베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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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호펜하임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 리그 본선 무대를 경험한 이날 경기에서 나겔스만 감독은 대회 최연소 감독 기록까지 세웠다. 나겔스만 감독의 현재 나이는 31세 58일이다. 이 전까지 챔피언스 리그 본선 역사상 최연소 감독은 지난 2008년 벨라루스 구단 BATE 보리소프를 이끈 빅토르 곤차렌코 감독(31세 99일)이었다. 나겔스만 감독은 41일 차이로 곤차렌코 감독의 기록을 경신했다. 게다가 유럽 5대 리그에 속한 팀을 이끌고 챔피언스 리그 본선 무대를 밟은 사령탑으로는 나겔스만 감독이 32세 278일에 데뷔전을 치른 히카르두 고메스 감독(전 PSG 감독)을 제치고 최연소가 됐다.
이와 동시에 나겔스만 감독은 호펜하임이 샤흐타르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최연소로 승점을 획득한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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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겔스만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호펜하임을 떠난다. 그는 내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신흥 후보' RB 라이프치히 사령탑으로 내정됐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호펜하임을 이끌며 최근 두 시즌 연속 팀을 분데스리가 4위권 진입을 이끌었다.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는 여전히 현역 선수로 전성기를 구가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루카 모드리치(33), 다비드 실바(32), 디에고 고딘(32), 세르히오 라모스(32)가 나겔스만 감독보다 나이가 많다.
# 챔피언스 리그 본선 역사상 최연소 감독
(데뷔 당시 나이 - 감독 - 팀)
31세 58일 - 율리안 나겔스만 - 호펜하임
31세 99일 - 빅토르 곤차렌코 - BATE 보리소프
32세 278일 - 히카르두 고메스 - PSG
33세 6일 - 도메니코 테데스코 - 샬케
33세 331일 -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 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