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은행에 진 빚 갚았다
▲BOfA 대출금으로 돌려막기
▲손흥민 재계약 나설 여유는 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재정난이 심각한 토트넘이 '급한 불'을 진압하며 손흥민(28)과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부터 줄곧 재계약 가능성이 제기됐다.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51경기 22골 17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토트넘 또한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재정난이 워낙 심각했던 데다 시즌 도중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는 등 변수가 발생하며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시즌이 종료된 후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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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트넘과 손흥민은 이미 재계약 조건을 두고 큰틀에서 합의를 마친 상태다. 토트넘은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는 해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의 조건에 준하는 수준의 재계약을 손흥민에게 제시했다는 게 잉글랜드 언론의 보도 내용이다.
유럽 축구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UK' 토트넘 전담 잭 피트-브룩 기자는 18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잉글랜드은행(Bank of England)로부터 받은 대출금 1억7500만 파운드(이하 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753억 원)를 갚으며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마무리할 여력이 생겼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달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에서 2억5000만 파운드(약 3934억 원)에 달하는 대출금을 받으며 단기부채를 장기 융자로 전환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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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 UK'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달 초 뱅크 오브 아메리카로부터 받은 대출금이 입금된 덕분에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그러나 토트넘의 구단 운영 방식은 올여름 여러 가지 이유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토트넘은 시즌 도중 조세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후 후임 영순위로 노린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브랜든 로저스 감독,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는 데 연이어 실패했다. 이어 최근 토트넘은 차선책으로 낙점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 파울루 폰세카 감독,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도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최근 부임한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후임 감독을 낙점하는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