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배시온 기자= 이적시장 마지막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후 8일(현지시간) 그리즈만은 머리를 짧게 자르고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 모습을 드러냈다. 2년만에 돌아와 등번호 8번을 부여받은 그리즈만은 복귀와 함께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리즈만은 먼저 “매우 만족하고 행복하다. 미소를 숨길 수 없다. 이 순간을 기다리며 열흘 동안 잠 못이뤘다. 내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누리고 있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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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은 1년 임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왔으나 본 매체 ‘골닷컴’ 스페인에 따르면 일정 경기를 치를 경우 완전 영입 옵션이 의무화된다. 이에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매 경기마다 내 복귀에 힘써준 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나를 원한단 것을 알았기에 내 결정은 쉬었다. 나는 매우 확실하게 돌아오고 싶었고 이곳이 경기장 안팎에서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란 것을 알았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을 정신없이 보냈지만 다시 돌아오고 싶은 마음과 함께 모두 순조롭게 해결됐다. 최근 몇년간 내게 일어난 일 중 가장 아름다울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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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아직 싸늘하다. 한때 구단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었으나 2년전 바르셀로나 이적 당시 잡음이 많았고, 이 때문에 팬들에게 그리즈만은 반갑지 않은 선수가 된지 오래다. 그리즈만은 팬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입을 열었다.
그는 “관중석, 중계로 보는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팬들이 새로운 8번에 대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가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내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 이것이 내 첫 목표다. 팬들과 나는 매우 사이가 좋았었다. 다시 그럴 수 있길 바란다. 나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곳에 왔다. 우리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