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 팬들이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의 에버턴행 가능성이 소문에 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제라드는 현역 시절 리버풀의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을 유럽 정상 등으로 이끈 구단 역사상 최고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그는 1989년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에 합류한 후 1998년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제라드는 2015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그는 현역 은퇴 후에도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 지도자로 활약했다. 이후 제라드는 감독 경험을 쌓기 위해 지난 2018년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는 지난 시즌 레인저스를 무려 10년 만의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리버풀 팬들은 언젠가는 제라드 감독이 리버풀을 이끌게 될 그림은 그리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날 때 즈음이 되면 제라드 감독이 그의 뒤를 이을 적임자라는 게 팬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최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보낸 에버턴이 올여름 당장 제라드 감독을 선임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리버풀 팬덤이 발칵 뒤집혔다. 에버턴은 리버풀의 최대 라이벌 중 한 팀이다. 에버턴의 구디슨 파크와 리버풀의 안필드 사이 거리는 2 km가 채 되지 않는다. 두 팀의 '머지사이드 더비'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전으로 꼽힌다.
그러나 리버풀 팬들에게는 다행(?)히도 제라드가 에버턴의 차기 감독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에버턴은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떠난 후 차기 사령탑 최우선 후보로 최근 울버햄튼을 떠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노리고 있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놀랍게도 에버턴 감독직과 연결됐던 제라드는 현재 후보군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마찬가지로 라파 마르티네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도 지금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라드 감독은 레인저스와 오는 2024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는 클롭 감독과 리버풀의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과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