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윤진만 기자= 권창훈(24, 디종)이 프랑스 강호 올랭피크리옹을 상대로도 날카로운 슈팅 감각을 뽐냈다.
20일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리옹과 2017-18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에서 후반 11분께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특히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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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정확히 얹혀 회전 없이 골문 방향으로 빠르게 날아간 공은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나 윗그물을 흔들었다.
당시 스코어 2-3. 단독 돌파에 이은 이 슛이 들어갔다면,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릴 수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컸다. 권창훈도 짙은 한숨을 내쉬며 발길을 돌렸다.
여전히 2-3 상황이던 후반 20분. 권창훈은 또 한 번 기회를 잡았다. 동료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 상황에서 뒤따라오던 리옹 수비수 멘디가 권창훈의 뒷발과 공을 동시에 건드렸다. 잔디 위로 엎어졌으나, 주심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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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은 이날 총 5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양 팀을 통틀어 리옹 주장 나빌 페키르(7개) 다음으로 많은 숫자다. 전체적으로 밀리는 양상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다. 지난 1일 올랭피크마르세유를 상대로 득점한 바 있는 권창훈은 또 다른 강호이자 리그 3위팀을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팀이 두 번째 골을 낚는 과정에서도 권창훈의 가로채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권창훈의 계속된 노력과 팀 동료 나임 실리티의 멀티골은 팀의 2-5 대패로 다소 빛이 바랬다. 연속골 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권창훈은 29일 보르도 원정경기를 통해 리그 두자릿수 득점에 다시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