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굳건한 양강' 유베-인테르, 또 한 번 무너진 밀란[칼치오 위클리]

▲ 볼로냐 원정에서 루카쿠 멀티 골로 2-1로 승리한 인테르
▲ 시즌 첫 토리노 더비에서 승점 3점 획득한 유벤투스
▲ 상승세의 로마, 나폴리전 홈 경기에서도 승리
▲ 무서운 칼리아리, 아탈란타까지 제압한 다크호스
▲ 30년 만에 라치오와의 홈 경기에서 패배한 AC 밀란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양강 체제의 유벤투스 그리고 인테르가 나란히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사실 두 팀 모두 선두권을 다투는 팀이라기에는 다소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런데도 승점 3점을 따내는 위닝 멘탈리티를 보여주며 치열한 선두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나폴리와의 홈 경기에 나선 로마는 2-1로 승리하며 연승 가도를 달렸다. 특히나 부상 선수들의 속출 속에서도 밀란전 이후 상승 궤도에 올라서며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반면 밀란은 30년 만에 라치오와의 홈 경기에서 패하며 또 하나의 굴욕적인 기록을 맛봤다. 피올리 체제 이후 밀란 성적은 1승 1무 2패다.

'밀란전 승리 이후 연승 가도, 3위 입성 성공 로마. 부진한 나폴리'
# AS 로마 2-1 나폴리, 스타디오 올림피코, 11월 2일 23:00

매서운 상승세다. 쉽지 않았다. 연이은 부상 선수들의 속출 탓이다. 이는 나폴리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치른 맞대결에서 승자는 로마였다.

경기 전만 하더라도 나폴리는 로마 원정에서 3연승을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특히나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불거진 안첼로티 감독의 4-4-2 전술에 대해 다시 한번 물음표를 나오게 한 경기였다.

희비도 엇갈렸다. 이날 승리로 로마는 칼리아리에 패한 아탈란타를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나폴리는 7위까지 떨어졌다.

'특별한 루카쿠, 멀티 골로 인테르 구하다'
# 볼로냐 1-2 인터 밀란, 레나토 달라라, 11월 3일 02:00

20년 만에 인테르를 상대로 2연승을 노렸던 볼로냐지만, 한 방이 부족했다. 반면 인테르는 루카쿠라는 확실한 해결사가 있었다. 11경기 9골. 루카쿠의 올 시즌 기록이다. 덕분에 루카쿠는 자신의 우상이자 인테르 전설인 축구 황제 호나우두의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경기력 자체는 좋지 않았지만, 소위 말하는 루카쿠의 두 방으로 승점 3점을 확보한 인테르다. 여기에 인테르는 2002년 2월 이후 열린 볼로냐와의 홈 경기에서 17년 그리고 9개월 동안 패하지 않는 저력을 이어갔다.

'데 리흐트 데뷔골 유벤투스, 시즌 첫 더비전 승리 장식'
# 토리노 0-1 유벤투스, 스타디오 올림피코 그란데, 11월 3일 04:45

아찔했다. 전반 초반부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불행 중 다행으로 데 리흐트가 데뷔골을 가동하며 1-0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유벤투스다. 덕분에 유벤투스는 직전 경기에서 볼로냐에 2-1로 승리한 인테르를 제치고 다시 한번 선두 자리를 꿰찰 수 있었다.

다만 데뷔골에도 이날 경기에서도 데 리흐트는 다시 한번 핸들링 논란을 일으켰다. 물론 수비 상황이고 고의성은 없었지만, 또 한 번 아찔한 순간이었다.

'30년 만에 라치오에 패배 굴욕의 밀란'
# AC 밀란 1-2 라치오, 쥐세페 메아차, 11월 4일, 04:45

지난 라운드 스팔전 승리로 반등하는 듯싶었지만 제자리걸음 중인 밀란이다. 예상대로 라치오에 1-2로 패했고 반등은커녕 리그 순위 또한 11위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다음 일정이다. 유벤투스와 나폴리를 차례로 상대한다. 올 시즌 인테르전을 제외한 밀란의 6패 모두 지난 시즌 밀란보다 순위가 낮은 팀을 상대로 기록했던 패배들이다. 지난 시즌 밀란보다 순위표가 높은 유벤투스와 나폴리를 상대로 이기기란 사실상 물음표에 가깝다.

이날 경기 주연은 임모빌레였다. 리그 13호 골을 완성했고 라치오 통산 100호 골을 완성했다. 참고로 임모빌레의 13골 기록은 올 시즌 밀란이 11경기에서 넣은 11골보다 높은 수치다.

사진 = 게티 이미지 / OPTA PAOLO 캡쳐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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