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한국프로축구연맹

'국대 절친' 김문환-황희찬-백승호, 같은 날 펄펄 날았다

[골닷컴] 이명수 기자 = ‘국대 절친’ 김문환, 황희찬, 백승호가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펄펄 날았다. 이들은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먼저 포문을 연 이는 김문환이었다. 부산 아이파크 소속의 김문환은 21일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2분,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김문환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은 2015년 강등 이후 1793일 만에 K리그1에서 승리를 거뒀다.

백승호 다름슈타트 골다름슈타트(SV Darmstadt)

김문환의 바통을 백승호가 이어받았다. 백승호는 비스바덴과의 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백승호는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택배 크로스’와 강력한 슈팅을 선보이며 자신의 공격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마지막은 황희찬이 장식했다. 황희찬은 볼프스베르거를 상대로 전반 19분, 오쿠가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중원에서 상대 수비를 탈압박 한 뒤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황희찬의 축구 센스가 빛난 어시스트였다.

황희찬Red Bull Salzburg김문환, 황희찬, 백승호는 A대표팀에서 같은 또래로 엮인다. 김문환이 1995년생, 황희찬이 1996년생, 백승호가 1997년생으로 나이는 다르지만 접점이 많다. 김문환과 황희찬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였다. 황희찬과 백승호는 어렸을 때부터 인연이 깊다. 다름슈타트에 사는 백승호는 30분 거리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잘츠부르크의 유로파리그 경기가 열리자 경기장을 찾아 황희찬을 응원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공격포인트를 가동하며 환상적인 하루를 보냈다. 경기 후 황희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문환과 백승호의 골을 축하했다. 이번 시즌 황희찬은 14골 20도움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백승호는 독일 무대 첫 시즌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김문환은 부산의 붙박이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문환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 = 대한축구협회, 잘츠부르크, 한국프로축구연맹, 다름슈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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