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내 공격력은 볼프스부르크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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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에서 유럽 생활 시작한 구자철 "마가트 감독 만난 후 공격하는 방법 배웠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무려 7년 전 자신의 유럽 진출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 볼프스부르크는 여전히 구자철의 마음 한편에 남아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2011년 아시안컵에서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득점왕(5골)을 차지한 구자철을 영입했다. 당시 구자철은 이적료 20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한화 약 30억 원)를 소속팀 제주 유나이티드에 안기고 독일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이후 그는 볼프스부르크, 마인츠를 거쳐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며 컵대회 포함 201경기(분데스리가 183경기)에 출전했다. 그 사이 구자철은 대표팀 레벨에서도 핵심 역할을 하며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주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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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14일(한국시각) 현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 일원으로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를 앞두고 친정팀을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볼프스부르크 시절 만난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만 활약한 자신이 펠릭스 마가트 감독을 만난 공격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구자철은 올 시즌 강등 경쟁 중인 볼프스부르크의 행운을 빌어줬다.

구자철은 독일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메이네'를 통해 "내게 VfL(볼프스부르크)는 매우 특별한 구단이다. 나는 한국에서 뛰던 시절 독일 진출을 꿈꿨다. 볼프스부르크가 내 유럽 진출 꿈을 현실로 만들어줬다. 그래서 볼프스부르크는 내게 특별하다. 그들이 강등당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는 않다. 내가 처음 그곳에 갔을 때 마가트 감독이 나를 왼쪽, 오른쪽, 그리고 때로는 공격수로 기용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때도 슛을 시도하는 데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었다"며 볼프스부르크 덕분에 기량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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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구자철은 "그러나 내가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을 꼽자면 6번(수비형 미드필더)"이라며, "공과 경기를 내가 컨트롤하는 게 내가 추구하는 플레이 성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자철은 오는 2019년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이에 그는 "아직 생각도 안 해본 문제"라며 올여름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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